■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전 한국외대 국제지역학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장기화되는 전쟁의 출구 전략은 무엇인지,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참고로 말씀해 드린 대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국의 대사를 모두 지내신 박노벽 교수님과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까 저희 취재기자가 미사일 공습이 5000번 있었다고 얘기를 했고 사상자 숫자만 2만여 명, 난민도 1880만 명을 넘은 상황입니다. 이번 전쟁에 대해서 신냉전 구도의 본격화, 또 지정학적 대립 구도의 본격화. 여러 가지 표현이 있는데 또 한 가지가 2차대전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전쟁이다라는 표현이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수님?
[박노벽]
지금 여러 가지 상당히 복합적인 그런 의미를 가진 전쟁이 돼버렸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신냉전, 그건 유럽 지역에서의 신냉전은 확실히 찾아온 것 같습니다. 신냉전이라는 게 다시 말해서 이념적 그런 대립보다는 대결을 하는 거죠. 안보이익이라든가 경제이익에서. 그런 측면에서 대립하는 체제가 도달했다는 거고 아시아 지역은 아직 중국의 입장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는데 러시아하고 거리를 두면서도 호의적인 중립을 맺고 있어서 약간 밀착된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기를 지원하겠다 나서면 서방과 제재 관계라든가 단절이 돼서 그야말로 냉전에 버금가는 진영이 생기기 전이기 때문에 중국도 그렇게까지 나갈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현재까지는. 그게 하나 있고. 두 번째는 유럽에서의 그런 전쟁이라고 지칭되는 이유가 그동안 탈냉전을 하면서 전쟁은 없다고 하면서 한 30년간 우리가 평화와 교류 속에서 살아왔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나토도 과연 이게 군사동맹적인 성격인데 이게 필요하냐라고까지 얘기가 됐던 그런 국제조직이었죠. 그것이 이런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무력 충돌이 생겼는데 유럽이나 서방 측에서는 어떻게 이 전쟁을 해석하냐 하면 단순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역사적 영토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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